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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화제 인물은 누구일까요? 조현우? 손흥민? 기성용? 세 선수 모두 엄청 잘했고 화제의 인물이 맞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인물이 있습니다. 3경기 모두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인 김영권 선수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김영권이 없었다면 엄청난 실점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한때 국가대표에서 뛰며 팬들에게 엄청난 질타를 받았던 김영권입니다. 국가대표에서 정신적으로 무너지더니, 실력으로도 보이지 못해 국가대표에 승선하지 못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월드컵에서는 달랐습니다.



정말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한치의 빈틈이 없었습니다. 경기에 엄청나게 집중한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김영권은 이제 또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해야 합니다. 현재팀인 광저우에서 입지가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단 김영권이 지금까지 거쳐온 팀을 말하겠습니다. 전주에서 태어나 조촌초, 해성중, 전주공고, 전주대. 전주에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엄청 좋은 코스는 아니죠. 그 다음 FC도쿄에 입단하며 자신을 알렸고, 아르디자를 거쳐서 광저우에 입단했습니다. 광저우에서도 엄청 잘했지만, 용병제도가 바뀌면서 어쩔 수 없이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그럼 다음 팀은 어디일까요?



예상으로는 K리그에 온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북현대에 홍정호가 입단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김영권까지 전북현대에 입단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단하지 않고 광저우에 남아있었죠.


그런데 또 K리그 중 전북현대 이적설이 돌고 있습니다. 전북현대는 K리그 중 유일하게 투자를 늘리며 탄탄한 스쿼드를 갖고있는데, 김영권까지 오면 자원이 더욱 넘칠 것 같습니다.


이런 소문이 도는 이유는 김영권이 전주 출신이기도 하고, 전주에서 김영권의 가족을 봤다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입니다. 아들이 김영권 모교인 조촌초에 입학한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조촌초는 축구부가 있고 역사가 깊은 학교입니다.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이적설. 과연 어느팀으로 가서 커리어를 쌓을까요? 김영권은 런던올림픽 동메달 멤버입니다. 군대가 해결된 것이죠. 군대도 해결됐고, 이번 월드컵에서 잘했으니 더욱 큰 무대에 가는것도 좋아보입니다.


앞으로 한국 선수들의 유럽진출이 많아져 월드컵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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