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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신태용호 28인의 명단이 발표됐다. 현재 명단이 발표된 후,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 명단과 신태용 감독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나도 내맘대로 얘기를 해보려 한다.
일단 이번 월드컵 명단이다.
GK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DF
김영권, 정승현,윤영선, 김민우, 권경원, 장현수, 오반석, 홍철, 박주호, 고요한, 이용, 김진수
MF
기성용, 정우영, 주세종, 권창훈, 이재성, 구자철, 이승우, 이청용, 문선민
FW
황희찬, 김신욱, 이근호, 손흥민
예비
구성윤, 최철순, 손준호, 이명주, 이창민, 지동원, 석현준
우리 대표팀의 목적인 월드컵에 초첨을 두고 살펴보자. 우리는 월드컵에 극대화된 조직력으로 출전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조직력을 기르려면 기존에 손발을 맞춰본 선수들이 많아야 한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포메이션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대표팀에서 기존 사용하던 포메이션은 4-4-2 다. 신태용호가 가동되고 4-4-2 를 사용하며 소소한 재미를 봤다.
하지만 이 포메이션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김민재의 부상으로 큰 부분 무너져 내렸다고 판단한 것 같다. 맞는 말이다. K리그에 괴물 신인으로 나타난 김민재의 부상으로 엄청난 전력 손실이 생겼다. 내 생각에도 4-4-2 를 쓰기 위해서는 김민재가 필요했다. 결국 새로운 포메이션으로 새 조직력을 다져야 된다는 소리다. 실제 신태용 감독은 플랜A의 이 포메이션이 플랜B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포메이션? 그럼 뭐가 있나? 3백이 될 수도 있고, 4-3-3 이 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4-3-3이라 생각하고 이번 명단을 살펴보자.
키퍼는 그런대로 잘 뽑았다. 기존의 선수들이 그대로 승선했다.
최고의 문제점 수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김영권, 장현수 등을 보며 왜 뽑았냐 하는 팬들이 많다. 솔직히 엄청난 클래스의 선수는 아니다. 예선을 치르며 실수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경험과 조직력, 우리나라 내 실력을 생각하며 이 선수들 말고 누가 있을까? 보는 시선마다 다르겠지만 이번에 뽑힌 센터백들은 결국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 풀백자원은 뽑힐 선수가 그대로 뽑혔다. 아쉬운 점은 최철순이 발탁되지 못한점이다. 그동안 국가대표에서 활약하며 최소 1인분의 역할은 보여주는 최철순의 미발탁이 아쉽지만 다른 선수들은 최선의 선택이다.
미드필더를 살펴보자. 기존 선수들이 역시 뽑혔다. 하지만 주목해볼만한 선수들이 있다. 주세종, 문선민, 이승우 그리고 이청용이다. 주세종은 간간히 대표팀에 뽑혔다. 최근 폼도 나쁘지 않다는 말이 많다. 문선민은 스웨덴에서 축구를 경험한 선수로써 현재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폭발적인 에너지가 있어 어느정도 통할 수 도 있다.
그럼 제일 화재의 두 선수 이승우와 이청용.
개인적으로 이승우를 데려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이유는 미래를 생각해서다. 월드컵에 23인이 출전하지만 실제로 뛰는 선수는 14, 15명 정도가 될 것이다. 그 외 선수는 월드컵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돌아온다. 하지만 이 부분도 엄청난 발전이 있다. 이걸 고려해서 나는 대한민국 미래 자원중 한명이 월드컵을 따라가서 봤으면 했다. 그게 이승우였으면 좋겠다 생각도 했다. 근데 실제로 일이 발생했다. 세리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실제 경기투입시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 보기에 만족한다.
이청용의 발탁에 사람들의 말이 많다.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를 꼭 데려갔어야 했나? 기본적으로 실력이 뛰어난 선수다. 경험도 있다. 그럼 감독으로써 버리기 너무 아까운 선수임에 분명하다. 지금까지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할뿐 몸은 만들어 왔기에 실제 경기장에서 적응만 하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센스가 있는 선수라는 점도 중요하다. 대표팀은 투박하다. 이런 대표팀에 센스있는 자원은 분명 꼭 필요할 것이다.
공격수는 항상 뽑히던 선수가 뽑혔기에 패스한다.
그럼 안뽑힌 선수들을 간단히 살펴보자.
남태희, 석현준, 지동원.
중동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는 남태희. 남태희는 현재 신태용호의 전술에 딱히 설 자리가 없어 보인다. 그래서 뽑지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석현준은 김신욱과 비교가 많이 된다. 191cm의 신장인 그가 월드컵에 더 적합할까? 개인적으로는 괜히 더 어중간한 역할이 될 것 같다. 빠르지도 않고, 제공권을 완벽히 제압하지도 못하면 정말 어중간한 선수로 남을 것이다. 그러면에서 신장이라도 좋은 김신욱이 더 좋아 보인다. 지동원은 항상 말이 많은 선수다. 최근 소속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이 선수도 신태용호 전술에서 설 자리가 없어 보인다. 위치상 어중간하다.
대표팀을 전체적으로 살펴봤다. 전체적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최선이다. 4-3-3이라는 전술 상에서 얘기다. 그럼 현재 선수들 중 4-3-3에 들어갈 BEST는 어떻게 될까?
김승규 - 이용 - 장현수 - 권경원 - 김진수 - 구자철 - 기성용 - 이재성 - 권창훈 - 황희찬 - 손흥민
이라고 생각한다. 공수밸런스, 조직력, 경기를 풀어갈 생각을 하여 생각한 조합이다. 과연 남은 기간 어떤 준비를 해서 어떤 결과를 낼지 모르겠지만 국민으로써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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