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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있는 베를린장벽을 아시나요? 모두가 알다시피 독일은 서독과 동독으로 나뉘어 있다가 통일이 됐습니다. 통일이 되기 전 우리나라의 38선처럼 경계를 나누고 있던 것이 바로 베를릴장벽이었죠.


근데 이 베를린장벽의 한조각이 우리나라에 있었습니다. 바로 독일에서 우리나라에 보내줬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분단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북한의 통일을 염원하며 베를린 장벽의 일부를 보내준 것입니다.



독일에서 보낸 베를린장벽은 기존에 낙서가 있었습니다. 독일인들이 벽에 통일을 기원하는 낙서를 당시에 했었기 때문이죠. 그런 독일인의 희망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는 기념품과 같은 베를린장벽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근데 이것이 한 사람에 의해 훼손됐습니다. 바로 그래피티 예술가 정태용씨가 여기에 낙서를 한 것입니다.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정태용씨의 모습입니다. 베를린장벽과 관련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 장벽을 복원하려고 알아봤습니다. 알아본 결과는 복구 불가. 유성 스프레이로 그린 정태용씨의 낙서가 벽에 어느정도 스며들었기에 복원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똑같이 복구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그 비용은 대략 1000만원정도. 이 비용은 당연히 정태용씨에게 청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태용씨는 최근 사건 이후 일감이 떨어져, 이 비용을 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합니다. 소중한 의미가 담긴 베를린장벽인데 이런일이 있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저희 문화재에 색칠공부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어서 해결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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